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2'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페미통, 게임스파크 등 일본 내 웹진들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지난 28일부터 PS2의 일본 출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신제품은 시장에 남아있는 게 전부라고 합니다. 단종이라고 하지만 시장에 남아있는 물량이 있어서 당분간 구입은 가능할듯 합니다.
글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D%94%8C%EB%A0%88%EC%9D%B4%EC%8A%A4%ED%85%8C%EC%9D%B4%EC%85%98_2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플레이스테이션 2
플레이스테이션 1를 만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야심작으로 2000년 3월 4일 플레이스테이션 2를 발매하였습니다. 약칭은 플스2, PS2
일본에서 발매 후 불과 3일 만에 90만 대 이상의 출하를 기록하였고, 2002년 5월에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2000년 3월 4일 발매 당시, 세계적으로 누적 출하량이 7,000만 대를 넘고 있던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하위 호환성은 당시 게임기로는 획기적이었습니다.
이 호환성은 사용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 2만 구입하면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었고, 게임 개발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을 계속 만들어도 매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 등의 큰 이점이 있었습니다.
게임기의 호환성은 플레이스테이션 2만의 독자적인 기술은 아니었습니다. 패밀리 컴퓨터와 슈퍼 패미컴, 세가 새턴과 드림캐스트도 개발 당시에는 호환성을 염려하고 있었지만, 타산이 맞지 않는다거나 구 게임의 매상이 떨어져서 결국은 소득 감소에 빠진다는 등의 염려로 무산된 경위가 있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2는 그러한 염려 끝에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죠.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 DVD 재생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게임기로써의 등장은 DVD의 보급에 큰 공헌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매 당시에 39,800엔이라는 가격은 당시 DVD 재생기와 비교해봐도 싼 가격이었고, DVD 재생기의 저가화에 큰 몫을 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2004년 11월에는 복사 게임을 돌릴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하드디스크의 장착을 막고 더욱 깔끔해진 사이즈의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기판, 디자인을 새롭게 해서 출시한 슬림플스2 는 초반에 나온 제품은 발열문제로 말이 많았지요.
그러나 소니는 문제가된 부분을 업그레이드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 합니다.
현재 최신기종은 9만번대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버전이 되겠네요.
전 50005번 화이트 플스2를 가지고있는데 7만번대 플스2로 사타하드를 다는 개조를 하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7만번대도 새제품은 구입할수없겠지만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주변기기도 풍부했죠...
플스2 주변기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은 구하기 힘들고 나오지도 않지만 예전에는 굉장히 많은 주변기기가 있었지요.
위 이미지에 있는 주변 기기들은 저두 한번씩 사용해본 주변기기 입니다. 기기값을 능가하는 것도 있었고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할수있는것들도 있었네요.
지금도 사용중인 주변기기는 리모컨,무선 컨트롤러 두개를 가지고 있네요.
아이토이라는 주변기기 입니다.
아이토이는 카메라를 이용해 TV속의 자신을 보며 플레이하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 주변기기였죠.
아이토이는 2004년 12월 16일 게임타이틀 ‘아이토이:플레이’와 카메라 ‘아이토이’를 패키지로 묶어 5만9000원에 발매했습니다.
그외 다양한 주변기기들이 있고 나름 많은 사랑은 받은 제품이 있답니다.
그만큼 콘솔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ps2란 큰 의미를 주었던거 같네요.^^
12년동안 발매된 어마어마한 게임 타이틀들...
플레이스테이션 2 한국 정식발매된 게임이 무려 587개입니다.
위 링크에서 확인한 숫자 입니다. 북미전용,일본전용 등 합치면 어마어마 하겠지요. 많은 게임타이틀이 있으니 명작,매니아 게임들 많지만 몇가지 추려 보겠습니다.
명작이라고 하는 기준은 제 기준이니 여러분의 생각과 다르겠지요. ^^
플스2의 또 다른 재미 하드로더 / 오픈로더
플스2를 가지고 있는 분들께선 하드로더 / 오픈로더를 사용해보지 안더라도 들어는 봤을겁니다.
개인적으로 플스2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있는 이유중 하나가 로더에 있지않을까 합니다. 게임타이틀을 돈주고 구매하는거 맞지만 현실은 ....
그리고 정식 발매가 안된 게임들,정식으로 구입한 타이틀이지만 기스나 보관에 신경쓰시는 분들께선 로더를 이용하셨지요.
플스2에 개조칩을 달아 dvd에 게임 이미지를 구워 구동할때는 기기를 잘 알거나 게임매니아 층만 사용했지요.
하드를 장착해서 게임구동이 가능해지면서 그리고 그 방법이 인터넷이란 매체로 쉽게 접하게 되면서 플스2를 소유하신분들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로더 열풍이 불었지요.^^
처음 하드로더를 만들때 노개조 플스2에서 필수였던 맥스 드라이브 입니다.
개조를 하신분들은 시디에 필요파일을넣고 부팅시켜 메모리 카드에 복사해 주면 메모리 부팅이 되면서 로더 사용이 가능했지만, 개조를 안한 플스2 사용자는 주변에 부팅메모리카드 사용하시는 분이 복사를 해주면 몰라도 없다면 부팅 메모리 만들때 필수 였죠.
맥스 드라이브만 있으면 바로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플스1 정품 시디도 필요했지요.
지금은 참 간단해서 쉽지만 그때는 정말 부팅 메모리를 만들어 사용한다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젠 추억속에 담아두어야 겠네요. 메모리 부팅 만드는것도 PS3어뎁터를 이용해 간단히 만들수 있으니....^^
플레이스테이션 2 단종 소식에 긴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