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경 중국 남경에 한식당을 개업 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식당을 개업할때 주인(업주)이 잘 알고 준비하셔도 일하는 주방장이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관리한답니다.
업주가 식당에 관한 정보,지식이 없으시면 주방장이 모든것들을 준비해서 개업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개업했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서울에서 일하는중 갑자기 중국으로 가서 개업을 하게되 정신없이 일만 했습니다.
중국으로 출근하는 전날까지 일을 하고 아침 비행기를 타야해서 카메라도 못 챙기고 핸폰으로 사진 몇장 찍어온게 다네요.
폰카라 화질이 엉망이네요.
가게 입구 간판입니다.
가게 인테리어가 블랙톤이라 입구에 너저분하게 뭔가를 하는것 보다 위 사진처럼 깔끔하게 가게 이름만 강조했습니다.
들어오면 바로 옆에 카운터가 설치되 있습니다.
손님받기 전날이라 정리가 덜됬습니다. 소주 보이시죠..ㅋㅋ
4인석 기준 테이블 입니다.
한국 식당에 들어가면 일렬로 정렬된 테이블들 식상하죠.
그래서 위 사진처럼 배치했습니다.
안쪽은 목재로 쇼파처럼 만들고 바깥쪽은 일반 의자를 놨습니다.
위 배치를 사용하니 일하는 직원들도 편안히 서빙을 할수있어서 더 좋더군요.
6인석 테이블 입니다.
의자에는 열선이 들어있어 추운날 엉덩이를 따듯하게 할수있답니다. ^^
창가쪽에 이러한 테이블을 6개 배치 했습니다.
위 테이블은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 중간에 들어가 있는 테이블 입니다.
정문을 열고 들어오면 위 사진의 테이블이 홀 가운데를 찾이하고 있습니다.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4인 기준으로 의자의 색깔을 따로 배치 했습니다.
위 두장의 사진을 한번에 바라본 사진 입니다.
긴 테이블 뒤로 이렇게 4인석 테이블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옆에 이러한 테이블이 한개 더 있답니다.
4인석 테이블을 지나면 나오는 룸
한쪽에 3개씩 6개의 룸을 준비 했습니다.
룸 내부 사진입니다.
4인석,6인석 테이블을 넣었는데 6인석 사진만 있네요.
사진이 모자라네요.
다른쪽 룸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6인석,4인석등 편하게 사용하다 단체를 받을땐 룸과 룸 사이 벽을 열어서 테이블을 길게 붙힐수 있게 했습니다.
식당이 2층에 있어서 멋진 야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창문을 바라보면 도시 가운데로 흐르는 강물, 멋진 불빛들…
인테리어나 위치등 상당히 좋은 식당이였습니다.
아쉬운것은 주방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주방도 상당히 규모있게 시설을 했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만들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50여가지의 메뉴를 준비하고 말도 안통하는 직원들 통솔하면서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식재료가 한국이랑 달라서 많이 힘들었네요.
-미원,고추장,된장,간장등 중요한것들은 한국에서 들어옵니다.
중국에도 상당한 한국식당들이 있어서 현지인을 주방장으로 채용하고 제가 음식을 가르쳐주고 왔네요.
맛이나 스타일을 한국식으로 하면 중국현지인 입맛에 맞지도 안구요.
여러군데 식당개업을 했지만 중국에 오픈한 식당이 제 기억속에 크게 남아 글로 남겨 봅니다.
